[TIL #17] 가운데 글자 가져오기

임의의 문자열 $S$가 있을 때, 문자열의 가운데에 있는 글자를 반환해야 한다.

문자열의 길이가 짝수일 경우 중간의 2글자를 반환한다.

 

난 1차로 아래와 같이 답을 냈다.

#include <string>
#include <locale>
#include <codecvt>

using namespace std;

string wstringToString(const std::wstring& wstr) {
    wstring_convert<codecvt_utf8<wchar_t>, wchar_t> converter;
    return converter.to_bytes(wstr);
}

string solution(int n) {
    wstring base = L"수박";
    wstring answer;
    
    for (int i = 0; i < n; ++i)
        answer += base[i % 2];
    
    return wstringToString(answer);
}

흠...

유니코드 장난질 때문에 이렇게 까지 해야 한다고?

라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찼다.

이걸 의도하진 않았을 터.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기로 했다.

 

그러다 떠오른 것이 ``string``의 특성.

``string``은 일반적으로 1바이트를 가진다.

2바이트 이상을 가지는 멀티바이트 문자를 여러 개의 ``char``를 통해 처리할 수 있지만,

이걸로 다 처리하기엔 적절하지 못하다.

``string``은 ``char``의 배열이기 때문에 인덱스로 접근하면 당연히 제대로 된 값을 불러오지 못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wstring``을 꼭 써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base 스트링을 선언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문자 자체를 임의로 삽입하는 것이다.

 

string solution(int n) {
    string answer;
    
    for (int i = 0; i < n; ++i)
        answer += (i & 1) ? "박" : "수";
    
    return answer;
}

홀짝 구분을 하고 바로 "수"와 "박"을 ``answer``에 삽입한다.

이러면 ``string``을 인덱스로 접근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코드가 매우 간결해진다.

 

하 참... 이 단순한걸 왜 이리 어렵게 빙빙 돌아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