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껴 있어 집중이 쉽지 않았던 풋살 온라인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다.
캠프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이루어지는 팀프로젝트에 "내가 정신을 제대로 차리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정신을 차리고 내가 뭘 하고 있는지 확실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을 "Keep", "Problem", "Try"의 3가지로 나누어 정리할 수 있다.
Keep ( 유지해야 할 것 )
시간이 지날수록 의사소통의 빈도가 늘어나 공유가 잘 되어 좋았다.
질문과 피드백이 잘 이루어졌던 점은 앞으로도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유지하고 싶다.
처음에 DB 설계나 뼈대 등을 신경 써서 잡아둔 것이 이후의 개발에 도움이 됐다.
Problem ( 문제가 됐던 것 )
초반엔 서로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그렇게 활발하지 않았다.
처음에 프로젝트를 구성할 때 충분한 대화를 통해 계획을 제대로 짰어야 했다.
프로젝트 기간은 이미 시작됐지만 강의를 미처 다 듣지 못한 케이스도 있었다.
일정 분배도 매우 중요하므로 프로젝트 시작 전에 강의를 확실히 듣고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한다.
사전에 계획해 둔 게 있음에도 하다 보니 중구난방 해진 느낌이 있다.
사양 변경도 확실히 문서화하고 팀원들에게 확실히 공유해야 할 것이다.
Try ( 시도해 볼 것 )
강의를 기간에 맞게 미루지 말고 들을 것.
좀 더 팀원에게 관심을 가지며 의사소통의 베이스를 만들어야 한다.
구글이나 팀원에게 질문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튜터님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할 것.
대체로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지식을 포함하고 있는 강의를 제시간에 못 들어서 발생한 문제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서로 협업하는 것도 지식이 있고 나서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