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2를 첫 출시부터 해왔는데 중간에 개발자들의 미온적 태도와 헬기(...)에 화가 나 접고 잊고 살았었다.
그러다 어쩌다 계기가 생겨 다시 하는데 재밌더라.
친구랑 같이 해서 그런가?
같이 하면 뭐가 재미 없을까.
접기 전 2042의 최강의 무기였던 BSV M(AS VAL)을 다시 써보는데 너프를 엄청 쎄게 먹었던 것 같다.
내가 기억하는 그 느낌이 아니었다.
예전의 그 느낌을 지우고 지금의 느낌을 손에 익혀야 하는데 T1을 딸 때 까지 안되더라.
중거리에서 가장 강력한 만큼 거리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시 메인으로 쓰고 싶은 마음은 없다...
이걸로 일단 프로필에 T1 딱지 3개는 다 채웠으니 이제 하고싶은거 하면서 편하게 플레이 하고 싶다.
다시 2042를 시작하게 된 계기인 World War 3 라는 게임에 대한 내 생각을 조만간 천천히 글로 담아보려 한다.
왜 세상 만물이 자기의 분수를 알아야 하는지 충격과 동시에 큰 깨달음을 준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