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8. 20 - 4번 케이스 추가
2025. 09. 01 - 3/4번 케이스의 연장으로 3D Mark 관련 내용 추가
2025. 10. 25 - 경과 기록 > "타 시스템에서의 테스트 결과" 항목을 참고하세요. 나름의 결론을 담았습니다.
2025. 11. 16 - 시스템 교체 내용 추가 -> 完? > 완은 무슨 ㅋㅋ
2025. 11. 24 - 시스템 교체 후 경과 내용 추가
2025. 12. 07 - 시간 경과 후 관찰 내용 추가
2025. 12. 21 - 그래픽카드 교체
2 ~ 3일 전쯤, 식은땀이 줄줄 나는 경험을 했다.
제목 그대로 "모니터가 꺼지고 그래픽 카드의 팬이 최고 속도로 도는 현상".
메인보드에 물려놓은 서브 모니터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현상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지만 DirectX 응용프로그램 등을 통한 GPU의 연산 부하가 원인인 듯싶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브라우징 등은 문제가 없었지만 게임 같은 걸 켜면 억 하고 죽었기 때문이다.
일단 해당 증상이 발생할 때 메인보드에 물려놓은 서브모니터도 문제가 발생하지만,
일부 케이스에선 OS가 죽지 않고 내장 그래픽으로 바꾸는 등의 복구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케이스도 있었다.
따라서 그래픽카드와의 연결이 끊어져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고 결론지었다.
아래는 유튜브에서 찾은 동일한 증상을 촬영한 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DrygGr5RtJE
https://www.youtube.com/watch?v=HTMFuOXI6S8
타임라인은 아래와 같다.
- GPU에 게임 등으로 부하를 걺
-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그래픽카드와의 연결 중단
- 이때, 캐퍼시터 쪽에서 나는 소리로 보이는 틱틱 걸리는 소리 - 카드에 물려놓은 주 모니터 블랙아웃
- 메인보드에 물려놓은 서브모니터에 화면 주기적 다운 및 복구
- 경우에 따라서 컴퓨터가 완전히 프리징 되거나, 서브모니터를 주 모니터로 하여 OS가 긴급 복구
그래픽카드가 문제가 되는 증상이 있다면 보통 드라이버를 구버전으로 재설치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안전모드에 진입해서 DDU로 드라이버를 밀고 미리 준비한 드라이버 설치 파일로 설치했다.
그리고 테스트를 수행하는데... 아...
정말 큰일이 났다 싶어 바로 검색을 했다.
해당 증상을 검색해 보니 이런 증상을 호소한 사람들이 꽤 있었다.
문제는 증상은 하나지만 원인은 각양각색이었다는 것이다.
검색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해본 조치는 아래와 같다.
- 카드 및 램 탈거 후 재장착
- 해결 X - 월페이퍼 엔진이 일종의 트리거 역할을 하는 것을 발견하여 월페이퍼 엔진 종료
- 문제가 해소됐나 싶다가도 부하가 걸리면 재발생 - 전원 케이블 쪽 문제일 수 있다고 하여 OCCT로 전압 확인 후, 케이스 뜯어서 슬리빙 케이블 제거
- 전압은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문제는 해소되지 않음
전압은 슬리빙 케이블 사용 시에 일부 라인에서 정상 전압을 뽑아주지 못하는 것을 확인했다.
슬리빙 케이블 제거 후 전압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근데 뭐...
파워문제라곤 생각지 않았다.
메인보드 쪽 전원 공급이 정말 문제였다면 CPU 부하를 100% 준 상황에서 버티지 못했어야 했다.
그리고 내 파워는 잡파워가 아니다.
시소닉의 티타늄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파워에 돈을 아끼는 것은 멍청한 짓이기 때문에 보장된 제품을 구매한 것이고, 강한 신뢰를 갖고 있다.
1번 케이스
여하튼 정말 원인을 잡을 수 없어서 윈도우 재설치를 염두에 두고 필요한 파일도 다 백업했다.
하드웨어적인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윈도우 재설치는 합리적인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지 않았지만 별 수 없었다.
혹시 DP 케이블 문제인가? 하고 그와 관련한 부분을 건드려 보기로 했다.
먼저 포트 변경부터.

원래 좌상단 DP 포트에 케이블을 물려놨었는데, 우상단의 포트로 변경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결과는...
문제 해결
단순히 포트만 변경했을 뿐인데, 시행한 모든 부하 테스트를 통과했다.
OCCT를 통한 테스트뿐만 아니라 실제 게임 구동 시에도 그 어떤 문제도 없었다.
문제가 해결되어 좋긴 한데 힘이 빠지는 결론이라...
사람마다 해결방법이 다르다더니 과연 그랬다.
하지만 GPU의 수명을 어느 정도 느끼게 됐기에 새로운 시스템을 슬슬 준비해야 할 것 같다.
2번 케이스
또 발생했다. (시점: 2024년 12월 28일)
증상은 이전과 같다.
이번엔 포트를 옮기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았다.
옮기며 테스트하던 도중 그래픽카드가 꺼지는 것까진 괜찮았는데...
이다음부터 전원 인가가 되지 않았다.
아... 이제 정말 보내줄 때가 된 걸까?
회로를 점검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해본 것 같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해결이 문제가 아니라 그래픽카드에 전원 자체가 안 들어오니까...
그러던 중 내가 해보지 않은 단 하나의 방법이 떠올랐다.
그래픽카드 슬롯 변경
처음 시스템을 구성할 때부터 상단 PCI 슬롯과 그래픽카드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
상단에 꽂으면 아예 그래픽카드 전원이 안 들어왔으니까.
어찌어찌할 수 있는 걸 해 보며 상단에서도 동작하게 만들어놨었다.
그래서 아래쪽으로 슬롯을 옮기고 전원을 켜 봤는데...
그래픽카드에 전원이 인가된다...!
드라이버 재설치 후 정상적으로 카드가 인식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부하도 어느 정도 견디는 것 같다.
애초에 게임 같은 웹브라우징 이상의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픽 죽는 상태였으니, 아직까진 괜찮아 보인다.
DP 케이블도 이전에 옮겼던 우상단 포트에 그대로 연결해 사용하고 있는데, 문제없어 보인다.
정말 카드 내부에 쇼트가 났나 싶어 잠을 이루지 못할 뻔했는데, 일단 잠시간의 안정을 얻었다.
정말 PCI 슬롯 문제였길 빈다.
이전에 일어났던 문제도 PCI 슬롯 문제였다면 이번에 말끔히 해결한 것으로 칠 수 있을 것이다.
3번 케이스
이 부분의 내용을 확인하고 아래의 3D Mark 파트로 넘어가도 좋습니다.
발생일 : 2025년 5월 경
이번엔 웹 서핑 중에도 드라이버가 죽을 정도의 심각한 상황이었다.
슬롯 변경으로도 해결할 수 없었고, PCI 최상단 슬롯은 정말 죽은 상태라 다시 돌아갈 수도 없었다.
nvlddmkm 관련 에러인데, 이와 관련해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방법은 효과가 없었다.
NVIDIA Nsight Aftermath를 활용한 덤프 분석에서도 유의미한 주원인을 찾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하드웨어적 문제라는 것은 확신할 수 있었다.
그렇게 수많은 삽질의 결과 다음의 임시방편을 얻었다.
OCCT 등의 벤치마크 툴을 통한 부하로 그래픽카드의 문제 되는 부분을 스케줄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드라이버의 정확한 동작 원리에 대해선 모르지만, 문제가 생길 경우(특히 SM 유닛), 그러한 부분들을 스케줄링에서 제외해 문제를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고 한다.
따라서 난 게임을 실행하기 전에 OCCT의 다음의 세팅을 통해 미리 크래시를 낸다.
1 ~ 3회 정도 반복 후 크래시가 생기지 않으면 안전한 상태라고 판단했고, 실제로 게임 플레이 시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혹시 몰라 메인 모니터도 메인보드에 물려놨다.

부하 정도는 꼭 100%가 아니어도 된다.
60% ~ 70% 언저리로 설정해도 100%의 코어 사용률을 확인할 수 있었다.
흐름은 다음과 같다.
- OCCT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부하를 준다.
- GPU 크래시 등의 오류 상황을 확인.
- 또 부하를 걸어 오류가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 더 이상 오류가 나오지 않으면
- 문제가 생긴 부분은 스케줄링에서 제외된다.
나는 이러한 방식을 통해 그래픽카드를 최후의 최후까지 뽑아먹고 있다...
그래픽카드가 아예 죽은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시험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나의 경우는 코어 내의 어떤 유닛이 물리적으로 손상된 것으로 판단된다.
MODS/MATS를 통한 다회의 전수 검사에도 메모리 문제는 검출되지 않았다.
메모리도 유사하게, 문제 되는 부분을 사용하지 않게 하는 기능이 드라이버에 있다고 들었다. 확신은 없다마는...
현재로선 이 방법을 통해 모든 GPU 부하 상황에 대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권장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4번 케이스
현재 OCCT를 통한 부하는 주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어떠한 것도 하지 않고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3DMark에 있는 많은 벤치마크로 테스트해 본 결과, DLSS 사용이 종료되고 정리될 때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게임에서도 DLSS 대신 FSR을 사용하게 하니 관련 문제가 사라지거나 빈도가 엄청나게 줄었다.
FF14의 경우 FSR을 사용하더라도 1회의 크래시가 있을 수 있으나, 크래시 후 다시 실행하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BF6에서도 FSR로 전환 후 거의 크래시가 일어나지 않게 됐다.
전력 제한이나 언더볼팅은 유의미한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어쨌든, 이제 저부하 상황에서 문제가 생기는 일은 없다.
DLSS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고부하 상황이라도 발생 빈도가 매우 낮아진다.
왜 갑자기 상황이 이렇게 변했는지는 모르겠다.
언젠가부터 "어 괜찮네?" 하는 상황이 좀 있었는데, 당시엔 회광반조라고 생각했다.
이 글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원인과 증상이 나와 완전히 동일하진 않겠지만,
DLSS 관련해서 한번 테스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처럼 비교적 명확한 트리거를 찾을지도 모르는 것 아니겠는가.
컴퓨터를 바꾸고 싶은데... 그리 여유롭지 않다.
어중간한 사양으로 계속 바꾸는 것보단 플래그십으로 맞추고 오래 쓰는 걸 선호하는 탓이기도 하다.
그래픽카드가 어디까지 버텨주나 궁금하기도 하다.
3D Mark 관련
OCCT는 현재 모니터링 목적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DLSS 관련 경로가 특히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3D Mark를 통한 벤치마크 및 스트레스 테스트만 수행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긴 하지만, 1회 발생한 후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가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3번 케이스에서 언급한 것과 유사합니다.
벤치마크 및 스트레스 테스트 양쪽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초기에 발생됩니다.
30초 언저리에 발생할 수도 있고 3 루프 안쪽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크래시 이후 다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행해 보면 모든 루프를 완주했습니다.
이 상태도 "무조건 안전하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쓸 수는 있게 해 줍니다.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3D Mark로 벤치마크나 스트레스 테스트 수행
- 크래시 발생 (발생하지 않으면 괜찮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 벤치마크나 스트레스 테스트 재수행
- 크래시 등의 문제가 없다면 통과
- 만약 계속 문제가 발생한다면 드라이버 재설치 후 1번으로
저는 현재 드라이버 버전 ``577.0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58X.XX``버전이 불안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타 시스템에서 테스트 결과
이번에 완전한 사무용 데스크탑을 맞췄습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그래픽카드를 해당 시스템에 장착 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의 파워가 500W라, 전력제한 50%부터 시작해서 최고 75%까지 올려봤습니다.
코어 및 메모리 클럭도 -400MHz부터 시작해 기본값까지 올려봤습니다.
실제 게임을 설치할 여유는 없었기에, 3DMark를 포함한 다양한 벤치마크 툴로 2시간 정도 테스트 했습니다.
결과는 "아무 일도 없었다"입니다.
전력제한을 서서히 풀고, 클럭도 서서히 올리고, 툴을 통해 더 강한 부하를 줘도 카드는 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긴 멀쩡하니 더 올려봐라"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멀쩡하고, 메인보드가 문제일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정말 카드가 문제였다면 진작 죽어야 했습니다.
기존 시스템에선 저부하 상황에서도 죽었기 때문입니다.
5070을 사느냐 마느냐 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아래에 스펙에 쓴 대로, 1151v2 소켓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메인보드와 동세대/동급의 보드를 사는 것은 엄청난 돈 낭비일 것입니다.
예산을 절약하려고 한다면, 5070보단 싼 가격에 CPU + 메인보드 + 램을 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심 카드 고장이길 바랐던 것 같습니다.
미들타워 케이스에 너무 복잡한 구성을 해 놔서 뒷면이 지옥도라 싹 다 분해하기가 매우 번거롭고, 그냥 카드만 바꾸면 수고가 많이 줄기 때문입니다.
광군제 때 어떻게 해볼까를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결론은,
신뢰도 95% 이상으로 그래픽카드엔 문제가 없고 메인보드, 특히 PCI 슬롯 또는 그 데이터 전송 경로와 관련한 부분에 문제가 있다.
인 것 같습니다.
문제 발생 이후 사용을 중단하지 않고(사실은 못해서...) 계속 사용해 왔기 때문에 문제가 지속적으로 누적됐을 것입니다.
원인을 특정하지 못해 길게는 2년 정도, 짧게는 반년 정도 질질 끌어온 문제가 이렇게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찾아오신 분들 모두가 메인보드 고장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냥 "나도 이 사람처럼 메인보드 문제일 가능성도 있겠구나"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환경에서 효과가 어느 정도 있었던 방법을 하나 더 작성합니다.
BIOS에서 PCI 링크 스피드를 'Gen3'로 고정하는 것입니다.


BIOS에서 위와 같은 설정을 찾아서 'Gen3'로 설정합니다.
저는 1번 슬롯이 죽어서 2번 슬롯에 장착했으므로 2번 슬롯의 링크 스피드를 'Gen3'로 설정했습니다.
아래에 있는 'PCIe Spread Spectrum Clocking'도 'Disabled'로 변경합니다.
이는 완전한 해법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전원 공급 등이 문제가 될 경우 'Active State Power Management' 또는 그와 유사한 설정들을 조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스템 교체
이전에 저의 문제는 메인보드 PCI 슬롯 관련 문제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다른 시스템에서 그래픽카드를 테스트해 본 결과, 장시간의 고부하 상황에서도 다운되는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광군제 즈음 해서 메인보드를 교체할 작정을 했습니다.
아래의 스펙을 보시면 알겠지만, 메인보드를 바꾼다는 것은 CPU, CPU 쿨러, RAM을 새로 사야 함을 뜻합니다.
먼저 저는 아마존 딜을 통해 CORSAIR VENGENCE 16GB 2장을 구매했습니다.
램 값이 미쳐 돌아가는 때고, 꽤 매력적인 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광군제까지 꾸역꾸역 기다린 후 9800X3D를 구매했습니다.
원래 9600X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단종 이슈로 가격이 많이 뛰었고 9600에 비해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광군제 딜을 보니 9800X3D를 51만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어차피 오래 써야 하는데 좋은 거 사자", "이 스펙에 이 가격이면 진짜 싸긴 하다"라는 생각에 마음을 바꿨습니다.
9900K가 나올 당시에 현금으로 60만 중후반을 줬던 것 같은데, 51만원이면 아주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여하튼 그렇게 부품들을 하나씩 사 모아 어제 조립을 완료했고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게임들을 돌려보니 아주 멀쩡했습니다!
죽는 낌새도 없고, CPU가 좋으니 하위 프레임 방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CPU 집약적 작업(대규모 코드베이스 빌드 등)에도 성능 향상을 확인했습니다.
3570에서 9900K로 뛰었던 2018년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못해도 일주일은 더 봐야겠지만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아마 문제없이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품도 팔 수 있는 것들은 각 보고 팔아서 치킨이나 사 먹어야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완전히 종결됐습니다.
종결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GPU가 그동안 스트레스를 받이 받았음이 자명하기에 100% 해결이라고 할 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가장 좋은 건 항상 새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지만, 자본이 부족해 쉽지가 않습니다.
이 글로 흘러들어오게 된 여러분들도 어떻게든 해답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체 후...
이틀 정도는 멀쩡하게 잘 동작했는데, 다시 문제가 생겼습니다.
생각해 보니 커옵을 준 후로 문제가 생겼었기 때문에 다시 순정으로 돌렸습니다.
그 뒤론 문제가 없길래 해결!
인 줄 알았는데...
동일한 문제가 생기더군요.
진짜 그 사이에 그래픽카드에 치명적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을 수도 있으니 머리가 좀 아팠습니다.
GPT-5에 물어봐도 소득 없이 도돌이표만 돌았습니다.
그러던 중 Gemini 3.0이 정식 릴리즈 됐고, 저도 사용해 보니 엄청난 성능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Pro High에 자세하게 상황 설명을 하고 문답을 진행했는데, 상당히 인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BIOS에서 PCI 링크 스피드를 ``Gen3``로 고정한다.
시스템을 바꾸기 전에 테스트해 봤지만 결국 잠시간의 안정만 보였을 뿐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았던 옵션입니다.
반신반의하면서 설정해 봤는데, 이틀간 어떠한 유사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풀로드에 가까운 부하를 이틀간 총합 10시간 이상 줬는데 어떠한 문제도 없었습니다.
아직까진 좋습니다. 일주일 정도 더 봐야 하겠지만 가장 고무적인 결과입니다.
다음은 ``Gen3`` 설정 후 7시간가량 풀로드 한 후 게임을 끄고 촬영한 센서 정보입니다.

PCI Express Error Counters의 값이 미친 듯이 올라갔지만, 일단 안 죽고 돌아가는 게 어딥니까?
그런데 전력 소비와 핫스팟 온도가 너무 높습니다.
GPU 온도와 핫스팟 온도가 20도 이상 차이 나는 건 좀 위험합니다.
성능을 살짝 포기하고 언더볼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얻는 것에 비하면 너무나도 미미한 성능의 하락입니다.

850mV에 1750MHz로 설정했습니다.
950mV에 1920MHZ로 설정할 수도 있지만, 그냥 더 내리기로 했습니다.
지금 중요한 건 성능이 아니라 안정성이기 때문입니다.

팬 속도는 일단 무식하게 올렸습니다.
70도부터 100%는 빡세 보이지만 일단 온도를 떨구고 싶습니다.

설정 후 다시 게임을 켜 풀로드를 한 결과입니다.
- 온도: 95.7 > 81.3 (온도 약 15% 감소)
- 소비 전력: 253.8W > 170.5W (소비전력 약 33% 감소)
- 프레임 감소 폭: 8 ~ 10%
이 뒤로 한 2시간 정도 계속 부하를 걸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만족스러운 온도와 전력소비를 얻었고 저에겐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은 정도의 성능 하락을 지불했습니다.
이렇게 일주일 정도 지켜볼 예정입니다.
한계가 왔을지도 모른다
2주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증상이 재발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가 이젠 좀 한계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저런 조치로 살아나는 걸 보고 있으니 냉납인가 싶으면서도 긴가민가 했습니다.
2000번대 출시 초기에 "읒증" 이슈가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저는 FE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이슈를 겪지 않았지만, 냉납은 피할 수 없었나 봅니다.
원래 사용하던 메인보드가 고장인 것도 맞고, 그래픽카드에 문제가 있는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보고 있으니 그거 말곤 설명할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문제가 냉납이라고 생각하면, 발생했던 증상들이 꽤 잘 설명된다고 생각합니다.
Steel Nomad 스트레스 테스트 3루프도 통과를 못하고 있으니 안타깝게 됐습니다.
새 물건 사는 게 맞겠네요.
그래픽카드 교체
새 그래픽카드를 사고 일주일 정도 됐다.
혹시 다른 부분이 문제였을까 아주 쫄렸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문제도 없다.
기존 그래픽카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하다.
5070을 구매했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 QHD
- 고주사율 병 없음
- 비교적 괜찮아진 가성비
AS 때문에 이엠텍의 제품을 구매했다.
물건 받고 바로 한 건 3DMark 돌려보기였다.
순정상태로 계속 돌려보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바로 언더볼팅에 들어갔다.
언더볼팅은 다음 영상을 참고하여 진행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xMenSTX8OE
최종 커브는 다음과 같은 상태다.

아직까진 매우 안정적이다.
전력, 온도 다 착하다.
수율이 꽤 괜찮은 것 같다.
나중에 좀 더 깎아볼 수는 있겠지만, 지금은 일단 이대로 몇 달 써 봐도 될 것 같다.
이어서 CPU 커옵도 다시 깎아볼 수 있을 것 같다.
하드웨어 스펙
아래는 현재의 시스템 구성이다. 혹시 같은 문제를 겪은 이들이 이 글을 발견했고, 참고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교체된 부품은 취소선 처리됨.
- CPU :
Intel Core i9-9900K-> AMD Ryzen7 9800X3D (커옵 -30> 순정 / 온도제한 85도) - MB :
ASUS ROG MAXIMUS X CODE-> GIGABYTE B650M AORUS ELITE - RAM :
G.Skill DDR4-3200 CL16 Trident Z RGB 8GB (Hynix Die) 4EA-> CORSAIR Vengeance DDR5 32GB (2x16GB) DDR5 6000MHz CL30 - GPU :
NVIDIA GeForce RTX 2080 Ti Founders Edition-> PALIT RTX 5070 INFINITY 3 D7 12GB - SSD : Samsung SSD 970 PRO 512GB
- Display : Samsung
C27HG70S32DG500
모두 2018년도에 구매했으며, CPU(및 쿨러), 모니터, GPU를 제외한 모든 하드웨어는 아마존과 뉴에그를 통해 직구했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출시 당일 직구했다.
CPU 오버는 하지 않았고, RAM만 XMP를 통해 오버클럭 하였다.
만 7년이 다가오는 하드웨어들임을 참고하라 ('25. 08. 20)
모니터는 2025년 5월 경에 새로 구매했다.
모니터 자체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새 제품을 구매한 것이며, 본 글에서 설명하는 문제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
CPU, MB, RAM은 2025년 11월 15일에 최종적으로 교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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